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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앉아있거나 서 있거나 걸을 때 아픈 경우, 허리디스크·목디스크 치료 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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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4 / 2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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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척디즈크한의원 박명원 원장은 “허리가 아파서 오래 앉아 있지 못하는 경우, 또 오래 서 있거나 오래 걸으면 아픈 경우에는 비장과 신장, 방광을 다스리는 경락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비장은 담을 생성하는 근원이므로 비장의 운화 기능이 실조 되면 몸에 있는 수기의 운행에 이상이 나타나고 이로 인해 몸에 습한 기운이 속에 오랫동안 머물러 있어서 생긴 담을 형성하게 된다. 음식물을 소화하여 흡수하고 배설하는 생리적 기능을 보하고 비, 위가 음식물을 소화시키고 영양분을 흡수하여 온몸을 영양하는 기능을 맑게 해서 담이 사라지는 것을 돕게 된다.
또한 오래 앉아 있으면 습이 정체되어 신을 상한다는 말이 있듯이 습의 정체는 요통의 주요한 원인 중의 하나이다. 신장의 기운이 허한 상황은 습의 기운이 척추에 들어오거나 머무르는 현상을 가속하게 된다.
습이 척추에 정체되어 목에서부터 등을 거쳐 허리가 뻣뻣해진 느낌을 받으면서 오래 앉아있거나 오래 서 있을 때, 또 오래 걸으면 아픈 경우에는 방광 경락을 치료하여 기혈이 울체된 것을 풀어주게 된다.
박명원 원장은 "같은 질환인 경우라도 앉아있을 때, 기침할 때, 오래 서 있거나 걸을 때, 앞으로 굽힐 때, 돌릴 때, 옆으로 굽힐 때, 뒤로 젖힐 때, 앉아 있다가 일어설 때와 같이 환자에 따라 통증을 유발하는 동작이 다른 점을 분석하여 문제점을 찾아내어 치료한다"고 말했다.
한약 중에는 디스크로 인해 손상된 신경의 염증과 붓기를 가라앉게 해 통증을 해소하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 손상된 조직 회복을 도우며, 늘어나고 얇아진 인대를 강화하고 척추와 디스크를 잡고 있는 근육의 힘을 길러줘 약해진 척추 주위의 근육·인대를 튼튼하게 하는데 도움되는 약재가 많이 있다.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환자의 상태를 정밀하게 진단해 증상에 맞는 약재를 체계적으로 처방하게 되면 수술 없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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